매일아침 EBS 반디 어플로 모닝스페셜을 듣고 있다.
모닝스페셜은 거의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뉴스, 간단한 이야기, 패턴 퀴즈 등으로
영어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특히 리스닝 실력을 늘리는데 확실히 느꼈다.
모닝스페셜을 듣다가 홈페이지에 공연 신청을 사연과 함께 작성했다.
그 동안 편입공부,,, 집안사정,,, 회사문제로 피곤해져있을 차에 이렇게 행운이 찾아왔다.
ebs 모닝스페셜 에게 감사를 드린다. (작가님들 사랑해요.)
뮤지컬 제목은 벽을 뚫는 남자
내가 갔을땐 김동완이나 그... 아빠어디가 나오던... 그분이 주인공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너무 재밌었다.
(아 참고로! 이제 인천에서 공연 하더라 ! 일하는 곳 근처에서 포스터를 보니 신기했다.)
대학로 3번출구.. 엘리베이터 공사로
2번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었다..... 추워죽는줄...;;
한 10분 직진으로 걸은 결과 홍익대아트센터에 도착했다.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다.
홍익대아트센터가 홍익대에 있는 줄알고
착각했던건 나 뿐만이 아니었나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런글이 많았다.
듀티율이 마이클리 (주인공)
듀블이 고창석
고창석의 연기는 재밌었고
마이클리의 연기는 뛰어났다.
아으 좋아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뮤지컬 !
1층은 아니지만
2층에서 바로보이는 좌석이었다.!
마지막 인사할때 찍은사진
저렇게 10명이서 한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1인 다역을 했다.
한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은데.. 신기하게
몰입들을 잘하셨다.
주인공이 벽을 뚫는 능력을 얻게 되는데 고창석이 상담을 해주는 장면은 정말 재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성실한 공무원~'
의사의 구절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포스팅하려니까 기억이 안난다....
벽을 뚫는 남자가 된 뚜네뚜네는 사랑하는 여인을
악당에게서 구출해내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 과정속에 마을 사람들도 활기를 되찾고,
마을도 되 살아는 그런 해피한 이야기~
무대 옆 왼쪽 오른쪽엔 오케스트라 같이 연주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레코딩이 아니라 바로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굉장한 감동을 주었다.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자리가 이층인지라, 대사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ㅠ